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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Book]정류장
실크해마 지음로망띠끄2010.02.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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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독자평점 | :    [참여수 7명] |
| 듣기기능 | :  TTS 제공 |
| ISBN | :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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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에게서 빛이 날 수도 있는 걸까?
부딪혔던 남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온 세상이 하얘졌었다. 그때부터 차곡차곡 쌓인 내 마음….
양 볼은 눈에 띄게 붉다 못해 빨개보였고, 입술을 살짝 떨면서 자신에게 분홍색 쪽지를 내밀고 있는 그 모습이 순수해보였다. 때 묻지 않은 풋풋한 모습.
윤은 자신에게 쪽지를 내밀고 수줍게 서있는 여고생을 바라봤고, 자신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여고생을 보는 눈길은 웃음이 담긴 듯 보였다.
“이거, 나 주는 거야?”
“…….”
“응?”
“아! 네! 아저씨 드리는 거예요!”
이렇게 시작된 수줍은 소녀와 다감한 그의 이야기.
자신에게 보여주는 그 남자의 미소가 좋았고, 말조차 건네기 쑥스러웠던 소녀, 이 연.
수줍어하는 모습이 싱그럽게 다가왔고, 긴 생머리에 시선을 빼앗긴 한 남자, 선우 윤.
쪽지에 마음을 담아, 사랑을 담아.
부딪혔던 남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온 세상이 하얘졌었다. 그때부터 차곡차곡 쌓인 내 마음….
양 볼은 눈에 띄게 붉다 못해 빨개보였고, 입술을 살짝 떨면서 자신에게 분홍색 쪽지를 내밀고 있는 그 모습이 순수해보였다. 때 묻지 않은 풋풋한 모습.
윤은 자신에게 쪽지를 내밀고 수줍게 서있는 여고생을 바라봤고, 자신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여고생을 보는 눈길은 웃음이 담긴 듯 보였다.
“이거, 나 주는 거야?”
“…….”
“응?”
“아! 네! 아저씨 드리는 거예요!”
이렇게 시작된 수줍은 소녀와 다감한 그의 이야기.
자신에게 보여주는 그 남자의 미소가 좋았고, 말조차 건네기 쑥스러웠던 소녀, 이 연.
수줍어하는 모습이 싱그럽게 다가왔고, 긴 생머리에 시선을 빼앗긴 한 남자, 선우 윤.
쪽지에 마음을 담아, 사랑을 담아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