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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희 지음비단잉어2024.12.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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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파일용량 | : 1.94 MByte |
| 이용환경 | : PC/아이폰/아이패드/안드로이드/타블렛 |
| 독자평점 | :  [참여수 0명] |
| 듣기기능 | :  TTS 제공 |
| ISBN | : 979119419567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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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여린은 도의진의 소유였다. 그건 조직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.
의붓오빠가 남긴 빚을 갚지 못해 그의 섹스 토이가 되길 스스로 택한 결과였다.
‘재능 있네. 운 좋다, 너.’
그날을 기점으로 한여린은 도의진의 전용 섹스 토이가 되었다.
빨라면 빨고, 다리를 벌리라면 벌리고, 엉덩이를 들라면 드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.
친오빠도 아니고 의붓오빠의 빚 상속으로 이런 신세가 된 게 가끔 현타 올 땐 있었지만, 적어도 1:1 관계라는 게 그녀에겐 매우 큰 위안이 되었다.
적어도 어제까진 그랬다.
어제까지만 해도 한여린은 도의진만 볼 수 있고 도의진만 따먹을 수 있는 나름의 성역 안에 있었다.
하지만 오늘부로 그녀의 신세는 완전히 달라졌다.
“하앙! 끅, 아프, 흐앙!”
한여린은 지금 도의진 외에도 낯선 깡패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다리를 벌린 채 처박히고 있었으니까."
